제가 이 드라마을 본게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. 그때도 지금도 정말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. 처음 를 봤을 때 저는 그냥 '노인들 이야기겠지' 하고 별 기대 없이 틀었습니다. 그런데 첫 회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났고, 마지막 화를 보고 나서는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.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이 드라마 생각이 납니다. 노희경 작가가 그린 황혼기 인생의 민낯은, 드라마라기보다 제 부모님 세대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.1. 황혼기 인간 군상의 진짜 얼굴 일반적으로 노년을 다루는 드라마라 하면 잔잔하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, 제 경험상 이 드라마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 황혼기(黃昏期), 즉 인생의 저물녘에 접어든 시기를 다루면서도 이 작품은 불편하고 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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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8. 22:04